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193억원…작년比 40%↓
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193억원…작년比 40%↓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0.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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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사업 지연 등 따른 매출 감소 영향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분양사업 지연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가량 감소한 31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연결재주제표에 따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6조342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8조3452억원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1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352억원 대비 40.3% 줄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2658억원보다 32.5% 감소한 179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회계법인 의견거절과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 감소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매출 감소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이라크 컨테이너터미널과 침매터널 제작장 수의계약 등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