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배 리틀·초·중·고 야구대회' 성료…꿈나무 한자리
'현대자동차배 리틀·초·중·고 야구대회' 성료…꿈나무 한자리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10.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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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부산·울산·경남 46개팀 988명 참가
‘2019 현대자동차배 리틀·초·중·고 야구대회’에는 올해 처음 리틀부가 개설됐다. 리틀부 우승팀인 부산북구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2019 현대자동차배 리틀·초·중·고 야구대회’에는 올해 처음 리틀부가 개설됐다. 리틀부 우승팀인 부산북구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부산·울산·경남 지역 야구 꿈나무들이 펼친 10일 간의 치열한 경쟁이 막을 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월15일부터 24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부산 기장군 소재)’서 열린 ‘2019 현대자동차배 리틀·초·중·고 야구대회’가 24일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부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이 후원하는 ‘2019 현대자동차배 리틀·초·중·고 야구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학생 야구 대회로, 초·중·고 학생야구 발전과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고자 개최된 대회다.

지난 15일 개막해 열흘 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리틀부 14팀, 초등부 6팀, 중등부 16팀, 고등부 10팀 등 총 46개팀 988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북구팀(리틀부), 대연초·수연초(초등부), 내동중(중등부), 부산고부산정보고(고등부)가 각각 우승과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내동중이 경남중을 19-4로 승리하며 중등부 우승팀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초등부와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대연초와 수영초가 공동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고등부도 같은 방식에 따라 부산고와 부산정보고가 공동우승을 했다.

올해 처음 개설된 리틀부 결승전에서는 부산북구팀이 부산남구팀을 10-3으로 제압하고 리틀부 초대 우승 팀이 됐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야구 용품을 부상으로 수여했으며, 올해부터는 추가로 각 부별 개인상과 참가상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최우수선수상은 부산북구리틀 조재환, 수영초 우명현, 내동중 김선엽, 부산고 백근영 선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각 부문에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에게 우수투수상, 감투상, 수훈상, 타격상이 수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대회에 참여해 준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현대자동차배 리틀·초·중·고 야구대회가 야구 발전 증진을 위해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완공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부상 기장군과 함께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이다.

현대차는 경기장에 대한 후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지역 주민 여가 증진에 기여해 왔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