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남3구역 '영구적 한강 조망' 설계
대림산업, 한남3구역 '영구적 한강 조망' 설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0.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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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 개발돼도 2566세대 강변 시야 확보
축구장 3배 크기 단지 내 녹지로 쾌적함 선사
아크로 한남 카운티 광역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 광역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5800여세대 중 2566세대에 영구적 한강 조망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주변 지역이 개발돼도 시야를 가리지 않는 최상의 단지 배치를 찾아냈다는 것이다. 여기에 축구장 3배 크기 단지 내 녹지를 조성해 입주자들에게 쾌적한 일상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제안한 설계안을 22일 공개했다.

이 사업에 시공권 수주전에 참여한 GS건설에 이어 두 번째 설계안 공개다.

단지명은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주택브랜드 '아크로'와 지역명 '한남', 아름다운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를 조합해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지었다.

대림산업은 최고급 주거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기준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한남3구역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려 조망권 강화에 집중했다. 기존 조합안보다 한강 조망 세대가 최대 1528세대 더 많은 2566세대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특히, 주변에 인접한 한남2·4구역이 개발돼도 한강 조망을 방해받지 않는 단지 배치를 연구했다.

단지 안에 축구장 3배 크기 대규모 녹지를 계획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전체 세대수를 유지하면서도 동수를 197개에서 97개로 줄이면서 녹지율을 늘렸다.

영국 왕실 정원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가든과 고급스럽고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온실 카페, 한강이 단지 내부에 들어온 듯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水) 공간,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글램핑장을 통해 입주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4베이(4bay) 타입을 조합안보다 최대 370세대 확대했으며, 지하주차장을 세대당 1.8대까지 확보했다. 스카이 커뮤니티를 9개소 추가한 것도 단지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 중앙광장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 중앙광장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단지 디자인은 유럽 고건축의 클래식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이미지가 결합된 외관을 채택했다. 저층부는 이태원과 가깝고, 외국대사관이 모여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지역성을 반영해 유럽 고건축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수려한 곡선의 아치와 회랑을 차용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했고, 고층 주동에는 유리커튼월과 알루미늄패널 등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는 세계적인 리조트급으로 계획했다. 한강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는 9개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을 구성했다.

여기에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과 함께 최고급 주거 문화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 브릿지형 게이트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 브릿지형 게이트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대림은 모두가 선망하고 기억에 남을 명작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달려왔다"며 "대림의 진정성을 담아 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맞춤형 수주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 설계 그룹과 함께 내부 전담팀을 조직해 설계안을 준비했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설계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과 대한민국 최상위 0.1% 약 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등을 대사으로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 스카이브릿지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 스카이브릿지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