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갈마골 단풍축제가 19일 대전 서구 갈마2동행정복지센터 인근 일원에서 주민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갈마2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민장기자랑, 어린이집 공연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뽐내는 재능을 감상하며 서로 간 얼굴을 익히고 친목을 다졌다.

특히, 체험마당에서는 비누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러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벼룩시장에서는 중고장난감, 의류 등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파전, 막걸리 등이 준비돼 갈마2동의 손맛을 맛보려는 인파가 몰려 큰 인기를 누렸다.

이밖에 갈마2동 새마을문고에서 마련한 헌책 3권과 새책 1권을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상근 축제위원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도심에서 이웃 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데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이 흐르고 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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