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역세권 전국대표 ‘황금상권’으로 특화추진
성남, 모란역세권 전국대표 ‘황금상권’으로 특화추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0.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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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0억원 투입…철판야시장·고소한 기름·맛집거리 등 조성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에 있는 모란상권 일대에 오는 2022년 까지 철판야시장·고소한 기름·맛집거리 등 3개의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기름연구소를 만들기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공모한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시·도비 각 50%)으로 모란시장, 모란종합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이 있는 둔촌대로 모란상권을 이같이 특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특화환경 조성, 활성화 사업, 조직운영 등 3가지의 성남 모란상권진흥구역 사업을 추진한다.

모란시장의 철판야시장 거리, 모란전통기름시장의 고소한 기름거리, 음식업 밀집지역의 맛집거리 조성을 통해 특화환경을 만든다.

모란종합시장에는 기름연구소(로스팅 랩)를 설치해 특화상품인 기름 연구와 개발, 카페, 전시, 교육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한다.

활성화사업을 통해서는 공동브랜드를 구축해 상권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상품과 서비스개선을 위한 점포별 활력사업을 추진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홍보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

각 사업은 조직 강화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상인, 임대인,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권진흥협의회를 중심으로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상인회가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가 주축이 된다.

시는 상권진흥구역 사업추진을 통해 현재 하루 평균 2만3000여 명의 모란상권 유입고객을 3만여 명으로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전국을 대표하는 ‘황금상권’으로 모란역세권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