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무수골 논체험장(도봉구 527번지)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전통 벼베기·탈곡 체험 행사를 갖는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초등학생과 학무모들이 참여하여 심은 모가 자라는 논 텃밭체험장에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방사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였으며,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전통 벼베기 및 탈곡 체험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흥겨운 농악연주와 더불어 풍요로운 가을걷이 체험으로 학부모 및 어린이들이 하나가 되어 전통방식으로 벼베기부터 탈곡까지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세대 간에 새로운 추억과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참여자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확하는 벼는 도정하여 관내 경로당 등에 무상 지원해 도시 농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 간에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농경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벼를 수확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벼베기·탈곡 체험을 통하여 도심 속 학생들에게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더불어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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