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광진경찰서는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아는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가 전날 오후 9시49분께 "강안에 영유아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발견했다.
인양 당시 이 영유아는 기저귀를 찬 상태로 호흡과 맥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로는 실종이나 유기 여부를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영아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16일 시신을 부검해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sunha@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