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10.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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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22~23일 킨텍스서 ‘2019 도시포럼’…필드트립·로컬-정책포럼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고양도시포럼’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일원을 필드트립하고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도시, 미래를 묻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과 ‘환경’ 2개의 세션으로 운영한다.

22일에는 고양시 현황에 대한 공유와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필드트립(Field Trip)'과 ’로컬포럼(Local Forum)'을 고양시 일원에서 진행하고, 2일차(23일)에는 도시재생과 환경 부분의 고양시 비전 설정을 위한 정책포럼을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도시재생 세션에는 세계적으로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알려진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총괄기획가인 피터비숍 교수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크사우스콤 교수가 참여한다.

환경 세션에는 UNFCCC의 마삼바 티오이, 프랑크 볼커와 세계지방정부(ICLEI) 동아시아 사무총장을 역임한 콘라트오토-짐버만, 람사르협약 사무국 부총장을 역임한 닉C. 데이비슨이 참여한다.

22일에는 세션별(도시재생, 환경)로 ‘필드트립’과 ‘로컬포럼’을 진행한다. 국·내외 전문가가 각 세션별 주요 현장을 둘러본 이후 로컬포럼을 통해 고양시 아젠다를 도출한다.

도시재생 세션은 필드트립을 통해 원당역 인근과 행주산성 인근지역을 돌아보며 고양시 도시현황과 재생방향을 체감한다. 이후 고양시정연수원에서 로컬포럼을 진행한다.

환경 세션은 장항습지와 일산역.일산동구청 지역 필드트립을 운영하며 일산동구청에서 로컬포럼을 진행한다.

23일 정책포럼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도시재생 세션이 오후에는 환경 세션을 진행하며, 정책포럼 이후에는 고양 도시 아젠다(Agenda)가 발표한다.

도시재생 세션은 영국 킹스크로스 역세권 도시재생사례(Peter Bishop)와 역사자원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Mark Southcombe)사례, 고양시 도시재생 당면과제 및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전광섭(호남대 교수), 김이탁(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구자훈(한양대 교수), 장윤배(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종익(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참여한다.

환경 세션에서는 UNFCCC의 정책방향 및 향후계획(Massamba Thioye), 유럽 및 아시아의 생태교통 정책 및 성공사례(Konrad Otto-Zimmermann), CDM 방법론 개발 및 적용사례(Franke Wolke), 람사르 선정기준 및 등록 습지 유지관리방안 사례(Nick C. Davidson), 장항습지의 생태환경 및 개선방안(PGA 에코다양성 연구소 소장 한동욱)이 차례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채창우(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녹색건축연구센터 센터장), 강호정(연세대학교 교수), 김형수(한국습지학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인구 105만의 도시로 성장했다. 도시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시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도시재생과 환경은 장기적인 시각과 관점에서 고려돼야 하며 이에 따른 철학과 가치의 형성이 필요하다. 이번 고양도시포럼은 고양시가 ‘빛나는 도시’로서 당당히 서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