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구름 많고 큰 일교차… 낮 최고 27도
[오늘날씨] 전국 구름 많고 큰 일교차… 낮 최고 27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1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 등 일부지역은 비 소식
가을날씨. (사진=연합뉴스)
가을날씨.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1일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모레까지 기압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는 맑겠고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전날과 같이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 일교차는 10도 이상 클 것으로 기상청은 봤다. 

이어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산지에는 12일 한때 비가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동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5mm에서 30mm, 동해안과 제주도산지는 5mm 내외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3.5도, 강릉 14.8도, 인천 15.6도, 수원 14.3도, 청주 12.2도, 안동 12.8도, 대구 15.8도, 광주 15.5도, 전주 15.8도, 홍성 12.7도, 창원 17.2도, 제주 19.0도, 부산 19.6도, 울산 17.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7도다. 오전, 오후 기온이 모두 전날보다 2도 가량 오를 전망이다. 

12일부터는 일본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기압 차가 커지면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 등 지역은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제주, 전남 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 등 지역은 바람이 최대풍속 65k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특히 강원 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에는 최대풍속 108km로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4.0m,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m에서 3.5m, 서해 0.5m에서 2.5m, 남해 0.5m에서 4.0m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