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돼지열병 확산 방지'… 시흥시건축문화제 행사 취소
시흥시 '돼지열병 확산 방지'… 시흥시건축문화제 행사 취소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9.10.08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돼지열병 확산 방지 최선”

경기 시흥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청년스테이션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9년 시흥시건축문화제'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와 시흥시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진 판정 및 의심 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타 광역과 경기도내의 돼지열병 감염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29개국,아시아 9개국, 등 전세계 53개국에서 발생중이다. 가까운 아시아에서는 2018년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북한에서 발생 했었다.

현재 공모 중인 '2019년 시흥시건축문화상'과 관련한 심사 및 시상식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시상식은 참석 대상자를 수상자 위주로 축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돼지열병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19년 시흥시건축문화제'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며 “'2020년 시흥시건축문화제'는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창의적인 건축물을 창출하고 시흥시민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해 품격있는 건축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