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19·고려대)가 세계 최정상의 피겨 선수들과 함께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IB스포츠는 김연아가 세계 최정상의 피겨선수들과 함께 출연할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가 오는 4월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2006토리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28·일본)와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남자싱글 우승을 한 패트릭 챈(19·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스테판 랑비엘(24·스위스) 등이 출연해 국내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조니 위어(25·미국)와 지난해 12월 고양에서 열린 그랑프리파이널에서 우승한 제레미 애보트(24. 미국),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레이첼 플랫(17. 미국) 등도 함께 출연한다.

IB스포츠는 “이번 ‘Festa on Ice 2009'는 단순한 피겨 공연을 넘어 스포츠와 예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스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B스포츠는 “국내 피겨팬들의 열정에 걸맞은 아이스쇼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B스포츠는 이번 공연을 위해 킨텍스에 7000여석 규모의 관중석과 국제피겨대회 규모의 얼음판이 설치된 특설링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입장권은 이 달 말부터 판매하며 가격과 판매처는 추후 공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