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미래기술 연구과제 26개 선정… 330억원 지원
삼성, 하반기 미래기술 연구과제 26개 선정… 330억원 지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0.07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치병·암 치료부터 반도체, AI 등 미래 대비 연구과제 선발
7일 열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재료연구소 정경운 박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이미지=삼성전자)
7일 열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재료연구소 정경운 박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총 26개 과제를 선정하고, 3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했고, 이와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 분야 연구를 10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선정 과제를 포함해 기초과학 분야 187개, 소재기술 분야 182개,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과제 분야 191개 등 총 560개 연구과제에 718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생명과학, 물리, 수리 분야의 과제 7개가 포함됐다.
일례로, 이흥규 카이스트 교수는 뇌종양 세포를 인지하고 면역반응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면역 세포를 연구, 새로운 뇌종양 치료제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또 소재기술 분야에선 반도체 소재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부터, 소재 분석, 암 진단·분석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총 10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정경운 재료연구소(KIMS) 박사는 암세포의 전이 특성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유기소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암세포의 전이 가능성 예측·진단에 필요한 시간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CT 창의과제로는 뇌신호 해석, 딥러닝 등 미래를 위한 핵심기술 분야에서 총 9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중 정교민 서울대 교수는 연역적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현재의 딥러닝 기술은 귀납적 학습 방법에 기반하고 있어 대규모 데이터 학습이 필수적이고, 학습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자연어 처리 등 학습되지 않은 돌발 상황에서도 사람처럼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편 삼성전자는 12월13일까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0년 상반기에 지원할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한다.

jangstag@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