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87건 중 79% 지역제한·의무공동도급 대상
조달청이 이번 주 '단성-시천 국도건설공사' 등 총 87건, 1543억원 상당 시설공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주 전체 집행 건수 중 약 79%에 달하는 69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8건 535억원 상당이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61건 358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전체 집행 규모의 약 38%인 59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발주액은 경남이 313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 277억원 △인천시 244억원 △기타 709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추정 가격 규모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는 '단성-시천 국도건설공사'가 291억9100만원으로 가장 크고, 경북 포항 수요 '포항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거점시설 조성공사(건축·토목·기계)'와 문화체육관광부 수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축공사'가 각각 250억4800만원과 236억4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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