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오는 8일부터 팔도레일패스-호남권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팔도레일패스는 철도노선이 지나는 시·도에 정차하는 KTX와 일반열차를 자유석과 입석으로 3일간 무제한 탈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다.

팔도레일패스-호남권은 팔도레일패스 첫 출시 상품으로 전라도와 광주시에 정차하는 열차 자유석과 입석을 3일간 저렴하게 탈 수 있다. 출발역 또는 도착역이 호남일 경우 전국 어디서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8만3000원이며 함께 이용하는 인원이 늘어날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 전국 역 창구와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호남권을 시작으로 영남권과 강원권 등 지역 전용 팔도레일패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전국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기차여행패스를 선보인다"며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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