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 선정
안동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 선정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0.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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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3억2000만원 확보…부담금 없이 사업 추진

경북 안동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한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모사업 안전관리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반 지하 공동구 지능형 이상 탐지 및 안전관리 서비스’ 과제를 제안 발표해 선정됐으며, 지방자치단체 부담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검증 결과 성공적인 성과를 얻게 되면 2차년에도 사업비 지원 및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5G, IoT, AI 등 지능정보기술을 국가 주요 인프라(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에 적용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는 ICT 기금사업이다.

주요 사업의 주요 내용은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지하 공동구 구조물에 발생할 수 있는 온도상승, 침수, 균열 등의 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하 공동구 1㎞를 기준으로 5종 100여 개의 IoT 광센서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구조물에서 발생되는 실시간·대용량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 및 기계 학습해 시설물 상태에 대한 이상 탐지 및 보수 보강 시점 예측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지하 공동구 재난 안전관리 서비스가 도입되면 현재 운영관리 비용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점검 및 보고서 작성 등 수기로 진행하던 작업을 자동화해 점검 업무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설물 노후화 대비 안전대비체계 확보로 전국 공공, 민간시설 전반에 대한 범국가 차원의 상시관제 역량 확보가 가능하고, 전국 지하 공동구뿐만 아니라 교량, 터널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주요 국가 시설물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해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 ICT 전문기술, IoT 기술, 광센서 등 전문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