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마을서 새마을운동 전파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마을서 새마을운동 전파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0.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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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새마을지도자들이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마을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새마을지도자들이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마을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새마을지도자 17명과 함께 라오스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는 싸이타나구 통망마을의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하고 문화탐방의 기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협력사업은 새마을지도자함안군협의회(회장 최의규)와 함안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연)에서 400만원의 사업비와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에서 통망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할 운동용품, 학용품 구매에 100만원 등 십시일반 회원들의 노력으로 마련한 사업비 500만원으로 추진했으며 수건250장, 치약 및 칫솔 500세트 등 생필품도 구매해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는 소득증대사업의 하나로 싸이타나구 통망마을에 비가림 하우스 2동을 설치했고 지난 9월 22일 비가림 하우스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윤병근 회장의 인사말과 투기씨하랏 싸아타나구 북구청장의 환영사, 라싸이눈타씽 농림부과장의 감사인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을이장과 새마을지도자,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중앙회 홍정오 라오스협력관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윤병근 회장은 “통망마을 주민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서 협동해 직접 채소도 심고 씨앗을 파종하며 주민이 함께 모여 공동작업으로 이웃 간에 서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간다면 마을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 부강한 나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싸아타나구 북구청장은 “마을을 찾아주고 지원해준 함안새마을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배워 이 나라에 전파하겠다”고 화답했다.

회원들은 귀국 전 새마을운동 시범지역으로 경기도새마을회에서 추진하는 나와마을 비가림하우스 채소농사 현장을 견학하며 새마을해외협력사업의 진행과정을 직접 경험해보고 그곳 새마을지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 회원들은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빈곤 극복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좀 더 노력해 지구촌공동체 운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신아일보] 함안/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