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법원·검찰 만든다”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법원·검찰 만든다”
  • 최휘경기자
  • 승인 2009.03.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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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지검 안양지원·지청 개소
경기도 안양과 군포, 의왕, 과천 등 안양권 4개 시 110만여명의 인구를 담당하게 되는 수원지법 안양지원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일 오전 개원.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원.개청식은 오전 11시 안양지원 대강당에서 김경한 법무부장관과 김용담 법원행정처장, 이재홍 수원지방법원장, 박형명 안양지원장, 이부영 안양지청장 등 법원.검찰 관계자와 김문수 경기지사,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심재철.이석현.이종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은 축사를 통해 "안양지원과 안양지청은 지역 주민, 법원.검찰 직원들의 희망과 정성이 모려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권한으로 최선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법원.검찰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줄탁동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이라며 "안양지원과 안양지청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에 있는 직원들 뿐만아니라 밖에 있는 주민들과 유관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홍 수원지방법원장은 "오늘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지방검찰청에 막내 아들이 태어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식을 둔 다복한 가정이 됐다"며 "막내 아들인 안양지청과 안양지원은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지방검찰청이 그동안 지고 왔던 무거운 업무를 덜어주는 효자 아들이다"고 축사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들어선 안양지원은 부지면적 9122.80㎡, 연면적 1만9117.9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안양지청은 부지면적 9122.80㎡, 연면적 1만9703.38㎡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졌다.

안양지원은 박형명 지원장 등 법관 9명이 배치됐고 총무과와 민사과, 민사신청과, 형사과 등 4개 과에 직원은 69명이다.

안양지청은 이부영 지청장 등 검사 23명과 사무과와 수사과, 집행과 등 3개 과에 직원 78명이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