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진행…2일 오후 7시 개막공연 기대 가득
강원 횡성군 제15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2일터 6일까지 횡성읍 섬강 둔치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첫째날 오후 7시에 진행하는 개막공연의 경우 500여명에 달하는 군민이 주인공이 되고 화합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구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횡성한우와 함께 노래를’이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개막공연은 횡성청소년교향악단과 지역 어린이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횡성군민이 연합합창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축제장을 물들인다.
이어서 200여명의 군민과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여 횡성한우축제 주제곡에 맞춰 흥겨운 플래시몹을 펼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20마리 횡성한우 모형과 함께 퍼레이드 전문팀의 흥겨운 춤과 몸짓으로 구성되는 ‘횡성한우난장퍼레이드’와 횡성한우 캐릭터인 ‘한우리’ 복장을 착용한 군민들의 퍼포먼스가 중심이 돼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또한 필리핀 전문 댄스팀 ‘돈주앙’의 멋들어진 댄스공연도 기대를 모인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감성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의 명품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낸다.
마지막으로는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첫째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 첫째날 횡성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개막공연을 구성해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횡성군민의 화합과 소통,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로써 정체성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감동적인 여운을 남길 개막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일과 5일 횡성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서는 역대최다 70개팀, 1500명이 참여하는 ‘소(牛)리 질러! 댄스경연대회’를 진행해 원도심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댄스경연대회는 총상금 1100만원의 시상금을 마련했으며, 수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축제장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우폐동전을 지급해 원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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