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돼지열병 총력 방역지원 ‘긴급방역’ 사태 선포
포천, 돼지열병 총력 방역지원 ‘긴급방역’ 사태 선포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9.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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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
(사진=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지난 27일 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총력방어를 위한 통합방위 ‘긴급방역’ 사태를 선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박윤국 시장, 관내 군부대지휘관과 유관기관 및 단체·협의회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백신도 없는 신종질병으로, 시는 연천과 맞닿아 있어 총력방어를 기하기 위해 시의 모든 방역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통합방위 ‘긴급방역’ 사태를 선포해 유관기관의 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재조정하는 등 전력을 동원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1부에서는 방위협의회 의원이 중앙 및 도 화상회의에 참석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고. 이어 제2부는 안전총괄과장에 의한 방역추진사항과 통합방위 ‘긴급방역’ 사태를 선포하기 위한 의결, 포천시장, 군부대장, 포천경찰서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공고문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63개 초소를 운영하고 일일 700여명의 방역근무인력을 투입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관·군·경이 합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빠른 시일 내 종식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장은 “근무자들을 위해 라면 200박스, 생수 200박스를 기증하고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근무자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조그만 정성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