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심장부”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심장부”
  • 수원/오승섭기자
  • 승인 2009.03.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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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경기통합방위협의회’ 회의서 수도권 안보 강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7일 경기중기지원센터에서 열린 ‘2009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서 “안보는 평화가 유지되고 있을 때는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다 안보에 구멍이 뚫려 평화가 깨지고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그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 및 예비군 지휘관, 일선 경찰서장, 국가주요시설장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및 수도군단, 국정원의 통합방위 주요시책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심장부로 수도권 2,400만 주민과 주요시설이 밀집돼 있고, 휴전선의 50%가 북한과 인접해 있으며, 군 전력의 70% 이상이 집중되어 있고, 미군화력의 90%가 배치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호국안보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전시 및 평시 군사작전의 효율적 지원을 물론 접경지역 주민이동과 교통대책, 도시기능 유지대책 등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경기도가 국가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안보태세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미군공여구역 42%를 차지하는 동두천시의 특별법제정 등을 통해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정책을 완화하고 도민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무한돌봄시책 등 복지서비스역량을 강화하여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노력을 통해 경기도가 국가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통합방위를 위해 힘쓴 유공자 및 단체에게 도지사 및 수도군단장, 경기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