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디자인을 홈쇼핑과 모바일에 구현한 K쇼핑만의 SPA가 바로 ‘코어에이(CORE.A)’다.”
Kth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은 25일 패션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건 최초 디자이너 브랜드 ‘코어에이(CORE.A)’를 단독 론칭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K쇼핑은 이에 앞서 올해 4월 국내 패션 디자이너 360여명이 소속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어에이’는 한국 패션 디자인의 중심(Core)과 최고를 의미하는 ‘A’를 합친 단어로 ‘한국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닮았다. 특히 코어에이 다음의 ‘by 디자이너 이름’을 넣어 매 시즌 다양한 디자이너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쇼핑은 ‘코어에이’를 통해 패션 부문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국내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는 K패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K쇼핑은 그 동안 약 70억원의 취급고(취급액)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단독 데님 브랜드 ‘C2’와 ‘블라키’ 등에 이어 ‘코어에이’로 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디자이너들의 경우 K쇼핑을 통해 유통 판로를 확보하고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황준원 상품개발팀장은 “홈쇼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가 패션인 만큼 패션 경쟁력이 곧 채널 이미지와 직결된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빠른 고객반응을 반형해 코어에이를 홈쇼핑과 온라인 SPA 패션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쇼핑은 ‘코어에이’의 첫 상품으로 CFDK 회장인 홍은주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어에이 by 홍은주’는 니트가디건, 울캐시 핸드메이드 코트 등 아우터 5종과 니트 상의 2종, 팬츠 1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돼 있다.
홍은주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상품이지만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구매하고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가 바로 코어에이”라며 “K쇼핑과 함께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통 판로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어에이’ 첫방송은 10월1일 오전 7시며 이에 앞서 9월27일엔 K쇼핑 온라인몰에서도 사전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