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 경제효과 224억
‘태백산 눈축제’ 경제효과 224억
  • 김상태기자
  • 승인 2009.03.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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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효과 896명…태백시, 결산보고회 개최
강원도 태백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종기 태백시장, 김진필 눈축제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개최한 제16회 태백산 눈축제 결산보고회를 개최<사진>했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도립공원, 황지연못, 오투리조트등 태백시내 일원에서 개최하여 전국 각지에서 42만3천여명이 다녀 갔고. 이는 지난해 제15회 눈축제 관광객 40만8천명보다는 3.6% 소폭 증가한 수치로 작년 연말 그랜드 오픈한 ‘오투리조트’로 인한 관광객 유입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올해 눈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생산 파급효과는 224억원, 고용 파급효과는 89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6만5,981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강원남부 태백지방의 겨울 가뭄과 눈 축제기간 중의 이상고온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내린 눈으로 겨울도시 태백의 이미지를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여 주었다.

특히, 올해 눈축제는 교통·주차시스템에서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제15회 눈축제와는 180도 완전히 다른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5회때 불거진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축제장과 주차장을 완전 분리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한 결과로 보고 있으며, 처음 도입한 주차·교통시스템의 보다 나은 발전방안과 축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의 개발과 편의시설의 확충의 결과로, 제설용수의 안정적 확보문제, 도립공원내 당골상가 및 임시상가등 먹거리 업소의 친절, 위생문제의 질적 향상, 특히 일부 지역상가의 이기주의적 자세는 앞으로 고쳐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