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하나인 남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남산공원 중앙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보상비 포함 총 79억원이 투입된 남산공원은 명륜동과 원인동 일원 2만8235㎡ 규모에 진입광장,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 숲속쉼터, 건강휴게소,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원도심에 위치한 남산공원은 주거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근 시민들의 휴식 및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남산공원 바로 옆 (구)원여고 부지에 그림책도서관, 다목적공연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도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어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남산공원 외에도 올 하반기 내에 단계조각공원과 새마음근린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원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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