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2019 장내기생충퇴치사업’ 우수
영덕 ‘2019 장내기생충퇴치사업’ 우수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9.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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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주관 평가대회서 복지부장관 기관상 수상
(사진=영덕군)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2019 장내기생충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남 구례군 더케이 지리산호텔에서 열린 이번 평가대회에는 기생충학과 교수, 시·도청, 보건환경연구원, 건강관리협회, 지차체 등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오십천과 송천천 인근 주민, 희망자를 대상으로 2018년~2019년까지 2년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했다. 2,408명을 검사했고 66명의 간흡충 양성자에게 투약을 완료했다. 기생충 감염률은 2018년 3.5%에서 2019년 2.2%로 감소했으며 2020년에는 1%대를 목표로 민물고기 생식금지 등 식습관개선 홍보에 주력한다.

김미옥 보건소장은 “황어, 은어, 붕어 등 아직까지도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주민들이 많다. 간흡충예방을 위해서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