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심 자극 '반딧불이·다슬기' 방사 체험 개최
부산시, 동심 자극 '반딧불이·다슬기' 방사 체험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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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수목원 내 곤충 체험장과 생태하천 등지에서 ‘반딧불이·다슬기 방사 체험’전을 개최한다. (사진=부산시)
부산시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수목원 내 곤충 체험장과 생태하천 등지에서 ‘반딧불이·다슬기 방사 체험’전을 개최한다. (사진=부산시)

 

부산시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수목원 내 곤충 체험장과 생태하천 등지에서 ‘반딧불이·다슬기 방사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체험은 급격한 도시화·산업화로 사라져가는 반딧불이와 다슬기의 서식지를 복원하고,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행사는 행사기간 나흘간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하루 2회씩 진행된다.

화명수목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450㎡ 면적에 반딧불이 유충 1000마리와 다슬기 20㎏을 방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사된 반딧불이와 다슬기가 자라면 내년 6월쯤에는 도심 숲 속에서 환상적인 반딧불이 불빛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수목원을 방문하면 다양한 가을꽃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곤충 체험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곤충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화명수목원 관계자는 “이번에 방사된 반딧불이는 종 복원을 통해 수목원 내 서식지를 확산해 앞으로 반딧불이 알과 유충·번데기·성충 등 변태과정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명수목원은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명소로 꼽히는 만큼 시민들께서 방문해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