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5시에 부산박물관 부산관 앞 야외마당에서 9월 부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맞아 풍류전통예술원의 ‘풍물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풍류전통예술원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이수자 및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이수자들로 구성된 부산지역 전통문화 공연단체다.
이번 공연은 앉은반 사물놀이, 영남 채상 설장구, 판굿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특색 있는 멋과 가락을 담은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풍물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에 진행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에서는 ‘선사인의 선택, 농경’이라는 주제로 부산박물관 동래관에서 전시 설명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난파선 속 도자기를 주제로 한 가족협업프로젝트 ‘바다 속 보물, 고려청자’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풍물공연 및 역사나들이는 사전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으나, 가족협업프로젝트 ‘바다 속 보물, 고려청자’는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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