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원종·괴안 공공주택 사업 보상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궁금증 해소와 행정절차 안내를 위해  ‘주민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천 원종·괴안 지구는 지난해 7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청년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306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고 이달 중 지구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는 공공주택지구를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실시 전까지 매주 둘째·넷째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실에서 주민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진행한 1차 주민지원단에서는 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와 원종지구 주민대책위원회가 보상 가격 책정 등 실질적인 보상대책과 주민 재정착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10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경기도 관계자가 참여해 괴안지구 내 이주자택지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 부천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 보상계획이 공고됨에 따라 오는 24일과 10월2일에 부천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실에서 확정된 계획을 토대로 주민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주택지구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토지 수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민지원단 및 보상협의체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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