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단독 직항 운항
아시아나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단독 직항 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9.17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28일부터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 주 2회 단독 운항
탑승객 선호도 높은 최신형 항공기 ‘A350’ 투입 예정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부정기편을 통해 포르투갈 리스본에 국내 최초로 주 2회 직항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 월·수요일 주 2회 단독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초 리스본 직항으로 운영되는 이번 부정기편은 개별 여행객의 항공권 구매와 여행사 상품을 통한 구매가 모두 가능하다.

항공권과 여행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주요 여행사를 통해 예약과 발권을 할 수 있다.

또 해당 노선에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기내 와이파이(WI-FI),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 이용으로 탑승객 선호도가 높은 최신형 항공기 ‘A350’이 투입될 예정이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최대 항구 도시로, ‘2019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유럽 최고의 여행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리스본의 중심 ‘코메르시우 광장’과 ‘호시우 광장’ △알파마 언덕 위의 ‘상 조르제 성’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 △독특한 타일 장식인 ‘아줄레주’로 화려하게 장식된 ‘상 벤투 역’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 최근 여행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행지다.

또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 △유럽 대륙의 서쪽 끝으로 유명한 ‘호카곶’ △종교적 의미가 깊은 ‘파티마’ 등의 인근 지역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8월 신규 취항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도 인접해 다양한 여행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럽 신규 노선 운항으로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잠재된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해 더욱 차별화된 노선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리스본 부정기편 운항을 기념해 해당 노선의 A350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추가 요금을 편도 기준 10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석은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센티미터(㎝) 넓은 좌석과 우선 탑승, 라운지 이용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이집트 카이로와 호주 멜버른에도 직항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