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장애인체육관, 우수장애인체육시설 선정
구미장애인체육관, 우수장애인체육시설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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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영역·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등 높이 평가
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2019년도 우수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시상식’에서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됐다. (사진=구미장애인체육관)
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2019년도 우수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시상식’에서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됐다. (사진=구미장애인체육관)

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전국 700여 곳 체육시설 중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됐다.

구미장애인체육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최근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2019년도 우수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시상식’에서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됐다.

17일 구미장애인체육관에 따르면 우수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인증사업은 지난 6월부터 전국의 공공체육시설 및 장애인 체육시설 약 700여 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프로그램의 운영, 시설 접근성, 이용편의, 직원의 자질, 안전관리, 홍보 등 운영전반에 걸쳐 평가됐다.

지난 2014년 개관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이번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돼 장애인체육에 대한 종합적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적 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장애인체육시설 운영 또한 전국적으로 그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구미장애인체육관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특수체육, 체력증진프로그램 등 장애의 유형별·영역별·연령별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다목적경기장과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도 운영해 구미에 거주하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라면 누구나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어 개관 첫해 연간이용인원 8만7000여 명에서 개관 5년 차인 2019년 현재 연간 14만여명이 이용하는 지역의 대표적 장애인체육시설로 계속해 성장하고 있다.

또한 구미장애인체육관은 올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주 행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삼성SDI화 함께하는 벗나눔체육대회’와 ‘제14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제10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는 ‘제6회 구미시 어울림탁구대회’ 등이다.

김숙희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에게 좀 더 질 높은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