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공 혐의점 없어… 포탄은 군에 인계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박격포탄이 발견됐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터파기 공사 현장에서 길이 20cm, 지름 5cm 가량의 포탄이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발견 당시 포탄은 심하게 부식된 상태였다. 경찰과 군 당국은 포탄을 면밀히 조사했으며 그 결과 포탄은 60mm 박격포 훈련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포탄이 발견된 공사 현장이 과거 군에서 사용하던 포 사격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폭발물 처리를 위해 포탄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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