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
25일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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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기업 발전방향 벤치마킹·글로벌 경쟁력 확보
건설산업비전포럼 포스터. (자료=한미글로벌)
건설산업비전포럼 포스터. (자료=한미글로벌)

건설 선진국인 영국의 건설산업 발전 방향을 벤치마킹하고, 건설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가 서울에서 열린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19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설산업비전포럼(HG-CVF)은 한국건설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건설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현수 서울대 교수와 이상호 건산연 원장,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The Direction of Digital Innovation for Future Construction(디지털 혁신 시대, 건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지난 4월 한미글로벌이 영국건설산업협회와 함께 한·영 양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공동 개최하는 것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한국 단체 최초로 영국건설산업협회 국제동맹 10번째 회원국이 됐고, 한국에서 시행하는 영국건설산업협회의 모든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이 개최하는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국내 건설기업들은 건설 선진국으로 평가 받는 영국의 건설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어떻게 건설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벤치마킹하고 건설산업의 미래와 지향점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용한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3가지 세부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먼저 터너 앤 타운센드(Turner & Townsend) 관리책임자인 마크 리차드(Mark Richards)가 첫 발제자로 나서 '건설 산업은 문제가 많다, 어떻게 고칠 것이며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다음으로 아럽 글로벌 연구소(Arup’s Global Research) 연구개발 책임자인 리키 츄이(Ricky Tsui)가 '디지털화는 어떻게 이뤄지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CE 인터내셔널(Constructing Excellence International) 관리책임자인 돈 워드(Don Ward)가 '디지털 시대에서 건설 분야의 미래'를 논한다.

발표 후에는 김한수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외 발표자 3인의 토론이 예정돼 있다.

세미나 참관은 오는 19일까지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지난 2003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총 186회에 달하는 국제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