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 안고 귀성행렬… 6시부터 귀성객 증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본격적으로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에는 고속버스터미널, KTX 기차역 등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오후께 들어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혼잡한 양상을 띄게 됐다.
KTX 등 열차이용객이 많이 찾는 서울역과 전국 노선 배치로 가장 많은 이용객을 수용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기차표, 버스표도 매진됐거나 매진임박에 달했다.
국내선을 이용하는 공항에서도 고향으로 가기 위해 커다란 짐을 끌고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또 해외에 있는 가족을 보거나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국제공항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아직까지는 혀를 찰 만큼 복잡한 상황은 아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나 역과 버스터미널 곳곳에 있는 벤치나 식당에는 빈자리가 이따금씩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역 측은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는 귀성객들이 크게 늘면서 혼잡한 귀성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고속도로는 아직은 원활한 상황이나 귀성객이 늘기 시작한 오후 6시부터는 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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