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700억원 규모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GS건설, 2700억원 규모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0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25만t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 건립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MC PP4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오른쪽 두 번째부터)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와 마틴 티크너(Martyn Tickner) HMC Polymers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MC PP4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오른쪽 두 번째부터)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와 마틴 티크너(Martyn Tickner) HMC Polymers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10일 HMC 폴리머스(HMC Polymers)가 발주한 약 2억3000만 달러(약 2700억원)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HMC PP(폴리프로필렌)4'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HMC PP4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州)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 공단 안에 연간 25만t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약 35개월이다. 공사방식은 설계와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한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한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07년 같은 회사에서 발주한 1억8500만 달러(약 2202억원) 규모 HMC PP3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2009년 준공한 바 있다. 

이번 PP4 프로젝트는 PP3 프로젝트 바로 옆 부지에 공장을 추가하는 사업으로, 발주처에서는 PP3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및 시공능력을 높게 평가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기 수행한 프로젝트 동일 발주처로부터 추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력, 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향후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한 발주처 신뢰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