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새 엠블럼 선봬…“미래지향”
성북, 새 엠블럼 선봬…“미래지향”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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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본격사용
성북구는 2009년 개청 60주년과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부터 새로운 엠블럼을 사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엠블럼은 왼쪽부터 유려하면서도 입체적인 심벌마크, 영문이니셜(sb), 한글서체(성북)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심벌마크는 100개의 원들로 디자인했는데, 이는 문화재. 명소. 자연 등으로 이뤄진 성북 100경을 뜻한다.

또 부드러운 곡선은 되살아난 성북천을 표현하며, 방향성을 지닌 역동적인 이미지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추진력을 나타낸다.

특히 100개의 원은 구민 한 명 한 명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비록 작은 원이지만 모이면 큰 흐름이 돼 어려운 시대를 헤쳐나가는 큰 물결이 되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이어 원형이 강조된 성북의 영문 이니셜 ‘sb’는 지방자치단체의 작은 외교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건강 도시사업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성북의 글로벌한 변화를 상징한다.

주 색상은 청색과 녹색인데, 청색은 성북천과 청렴한 구정을, 녹색은 성북의 자연경관과 희망을 상징한다는 것이며, 새로운 엠블럼은 3월 완공되는 신청사 외벽에 설치한다.

구는 새 엠블럼에는 간결한 영문이니셜과 산뜻한 디자인을 통해 위기일 때 더 강한 도시, 시대를 앞서가는 글로벌 도시의 이미지를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