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타콘텐츠사업 8곳 발굴
부산시, 스타콘텐츠사업 8곳 발굴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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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콘텐츠사업 발굴사업
단계별 지원 대책 마련

부산시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올해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이하 스타프로젝트)’ 제작지원 사업에 8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지속적인 제작·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유망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융복합·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의 다양성이 돋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성장형과 스타트업 분야로 나뉘어 제작지원을 받으며, 마케팅 후속지원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 및 상품성을 높이게 된다.

올해는 기존 애니메이션 ‘원 소스 멀티유스(OSMU)’를 통한 교육용 콘텐츠 개발 과제가 늘었고, 최근 방송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숏폼 동영상 형식의 콘텐츠가 선정된 점이 눈에 띈다.

OSMU(One Source Multi Use)는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활용해 영화·게임·음반·애니메이션·캐릭터상품·장난감·출판 등 다양한 장르로 변용하여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스타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작년까지 총 100여 개의 유망 콘텐츠를 제작 지원해 오고 있다. 영상·애니메이션·모바일·융복합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지원 대상이다.

유망 콘텐츠에 대한 단순한 제작지원이 아니라 마케팅 후속지원과 컨설팅 지원 등으로 기업의 수익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지역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스타프로젝트 제작지원에 선정되었던 ㈜원미디어의 애니메이션 융합 다큐멘터리 ‘신 어묵로드’와 ㈜스튜디오인요의 애니메이션 '에그구그‘, ㈜스튜디오반달의 애니메이션 ’꼬마돌 도도‘가 공중파에 방영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각 제작사에서는 방영이후에도 후속편 제작을 위한 IR피칭과 캐릭터 라이센싱 및 OSMU를 통한 IP확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작지원 뿐만 아니라 마케팅 후속지원과 컨설팅 지원 등 콘텐츠 상품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