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1억7763만원…전월比 3만9000원↑
8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1억7763만원…전월比 3만9000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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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 전반적 하락세 속 서울만 '나홀로 상승'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단위:천원)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단위:천원) (자료=한국감정원)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간 하락세였던 전국 오피스텔 평균매매가가 1억7763만원으로 7월 대비 지난 달 3만9000원 반등했다. 그러나 7월 대비 8월 평균 매매 가격이 23만2000원 상승한 서울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주요 도시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0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1억7763만3000원으로 7월 1억7759만4000원 대비 3만9000원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억7873만9000원이던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가 11월 2만5000원 하락하고, 12월 2만원 더 떨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해 8월 10개월만에 상승한 것이다.

특히 서울 지역은 7월 2억2648만7000원에서 8월 2억2671만9000원으로 23만2000원 상승했다. 평균 매매 가격이 2억을 넘는 것은 전국에서 서울 뿐이다.

반면, 서울 지역 외 수도권과 6대광역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평균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은 7월 1억172만9000원에서 8월 1억129만6000원으로 무려 43만3000원 하락했다. 이어 △인천 1억433만원→1억405만8000원(27만2000원↓) △부산 1억3132만7000원→1억3119만5000원(13만2000원↓) △대전 1억728만3000원→1억722만8000원(5만5000원↓) △대구 8906만6000원→8901만3000원(5만3000원↓) △광주 6380만1000원→6375만1000원(5만원↓) △경기 1억6823만원→1억6819만4000원(3만6000원↓) △세종 1억166만6000원→1억166만2000원(4000원↓)순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전국 주요도시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단위:천원).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주요도시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단위:천원). (자료=한국감정원)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