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후생활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광진구, 노후생활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9.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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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 '전립선압 무료검진·건강강좌' 등 운영
서울 광진구가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질병을 예방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광진구 보건소에서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오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 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2,3위인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강좌는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방법과 자가관리 방법을 배우고 참여자 간 사례와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교육 참여자들 간 모임을 결성해 질병관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만 55세 이상 남성 주민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 를 운영한다.

검진은 전립선암 혈액검사 후 비뇨기과 전문의와 1대 1 상담을 실시하며, 검진 결과 유소견자와 저소득층은 지역 내 비뇨기과 병원을 연계해 무료로 초음파 검사도 받을 수 있다. 또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광장동에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가로 100㎝, 세로 250㎝의 면을 길이 25㎝의 정사각형으로 나눠놓은 매트 위에서 이동하는 운동인 ‘스퀘어스텝 운동’ 프로그램과, 화분으로 액자를 만들어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체력측정 및 우울증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강좌와 함께 찾동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인 ‘은둔·우울·허약어르신 집단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간호사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다가오는 백세시대에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질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