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 내달 3일 재개장
함평엑스포공원, 내달 3일 재개장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09.0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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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관 수목 식재 관광객들 쉼터 확충
동절기를 맞아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함평엑스포공원이 재개장된다.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공원 시설 정비 및 신규시설 설치, 조경 등을 위해 3개월의 임시휴관 기간을 가졌던 함평엑스포공원이 다음 달 3일 재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공원 내 초화류를 전면적으로 교체하고 느티나무, 조팝나무, 소나무 등의 새로운 경관 수목을 식재했으며 관광객들의 쉼터 확충을 위해 너비 4.5, 길이 20m규모의 그늘막 2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또 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황금박쥐에 대한 정보와 생태관 소개 자료를 음향으로 청취할 수 있는 황금박쥐생태관 자동음향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조직위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예치료관과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곤충체험학교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컨벤션 기능과 환경교육센터의 역할을 겸비한 명실상부한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보다 알찬 시설과 풍성한 컨텐츠 개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지난 해 열렸던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는 지역 토종축제가 지구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126만 여명의 국내·외 관람객 명이 찾았으며, 엑스포공원은 초화류와 수목들로 꾸며진 아름다운 조경과 더불어 나비생태관, 황금박쥐생태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민물고기생태관, 화석전시관, 숲 속의 곤충마을, 인공 습지공원 등 다채로운 전시관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