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거래대금 지급 앞당겨…'클린 명절 캠페인' 실시
남양유업, 거래대금 지급 앞당겨…'클린 명절 캠페인' 실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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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고 따뜻한 명절문화 조성 취지
남양유업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클린 명절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클린 명절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동반 협력사 620여곳에 거래대금 27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건전한 명절문화를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을 펼쳐 상생경영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기존의 거래대금 지급기한인 17일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돕고자 이뤄졌다.

또 명절 연휴 동안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을 시행해 건전하고 따뜻한 명절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이광범 대표는 “남양유업이 저배당 정책으로 사외유출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춘 내실 있는 회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협력사들의 믿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사태 이후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주문·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또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대리점 장학금 복지제도 및 출산장려금 지원과 경영진-대리점주 상생협의회 운영 등이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