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치매극복 선도단체, 복지부 우수상 선정
구미대 치매극복 선도단체, 복지부 우수상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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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통합교육센터 동아리 ‘동행’…치매 파수꾼 역할 ‘톡톡’
구미대 보건통합교육센터 동아리 ‘동행’. (사진=구미대학교)
구미대 보건통합교육센터 동아리 ‘동행’. (사진=구미대학교)

경북 구미대학교는 산하 보건통합교육센터 동아리 ‘동행’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9 우수 치매파트너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심사’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메신저로서 치매 극복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과 더불어 치매관련 프로그램의 보조자로 자원봉사활동을 연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미대는 지난 2014년부터 경북도 광역치매센터와 치매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 2016년에는 경북도로부터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치매예방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치매예방 홍보미션활동 및 치매 안심마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구미대 치매서포터즈 동아리인 ‘동행’은 지난 2014년에 결성돼 보건통합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재학생들로 구성돼 현재 11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사회 밀착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치매예방 활동을 매년 30회 이상 펼치며 치매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동행’의 기장을 맡고 있는 이예은(작업치료과, 3년) 학생은 “우수 치매파트너 단체로 선정돼 기쁘다”며 “지난 5월 어르신들과 사회적가족만들기 행사를 통해 일촌맺기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연락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있다”면서 “항상 저희를 기다리시고 손자손녀처럼 예뻐해 주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윤미 보건통합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주로 인지기능 강화와 신체활동이며, 이런 활동들을 통해 어르신들과 교감하는 전공실습이 이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활동을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셜홀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