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국 청문회 6일 열기로… "책무 이행 맞다고 판단"
여야, 조국 청문회 6일 열기로… "책무 이행 맞다고 판단"
  • 허인·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9.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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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다시 정부로 보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6일이 (법적으로 청문회를 실시할) 마지막 날이고 5일 하루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개최를 위한 의결 작업에 나선다. 

한편,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는 참석했으나 오후 회동에는 불참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