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비엔날레 쉽게 가는 '미로랑' 패스 판매
코레일, 비엔날레 쉽게 가는 '미로랑' 패스 판매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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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권·5일권으로 입석 또는 자유석 무제한 이용
미로랑 패스권 배너. (자료=코레일)
미로랑 패스권 배너. (자료=코레일)

코레일이 비엔날레와 비엔날레·아트페어 통합권을 지닌 관람객을 위해 기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미로랑' 패스권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 패스권은 3일권과 5일권으로 구성해 입석이나 자유석으로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7일부터 11월24일까지 기차여행 패스 '미로랑(美路浪)'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미로랑은 미술 전시 관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미술관 가자 캠페인'과 연계한 자유 기차여행권이다.

미로랑 패스권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한국국제아트페어 통합 입장권 소지자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통합 입장권은 비엔날레 통합패스와 비엔날레·아트페어 통합패스 두 종류다.

이 패스권은 3일권과 5일권이 있으며 정해진 기간에 전국 KTX와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ITX-청춘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3일권은 9만2700원, 5일권은 12만3600원이다.

특히 패스권 이용자가 좌석을 지정해 예매하고 싶은 경우에 좌석 승차권을 40~60% 할인해주는 혜택도 하루 2번(편도) 제공한다.

미로랑은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예약번호만 있으면 열차 이용 3일 전부터 전국 코레일 역사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많은 관람객이 미로랑 패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전국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행사에 방문하길 기대한다"며 "철도와 예술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