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취업박람회' 5일부터 김포공항서 개최
'항공 취업박람회' 5일부터 김포공항서 개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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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 항공사 및 81개 관련기업 참여
공항업무 관련 기업, 220여명 현장 채용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홍보포스터. (자료=국토부)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홍보포스터. (자료=국토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김포공항에서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8개 항공사와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공항업무 관련 기업에서는 220여명을 현장 채용한다는 계획이어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김포공항 국제선 3·4층에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8개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해 하반기 항공관련 취업희망자 1540여명을 채용하기 위한 채용설명 및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제외한 6개 항공사는 우수 상담자를 선정해 향후 채용 시 서류 또는 면접 전형에서 가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박람회에는 국내외 81개 항공관련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등도 참가해 기업별 채용상담(상시)과 채용설명회(11회), 취업특강(6회) 및 현직 항공사 직원과 대화의 시간 등을 마련한다.

공항업무와 관련한 20여개 기업은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채용도 실시한다. 항공기 취급업이나 기내식업, 항공건설 등화업, 항공운송지원업 등 다양한 분야 일자리에서 220여명 가량을 현장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중 국립항공박물관과 청년창업기업 홍보관 등도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 김포공항 배후단지에 개관 예정인 국립항공박물관은 △박물관 디자인과 항공역사 △항공산업 △항공과 생활문화 등 층별로 다양한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박물관에 꾸며질 전시 테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청년창업기업관은 김포공항 공항지원센터 2층 청년창업육성센터에 입주한 4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운영한다.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항공 및 공항관련 업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1회 때보다 내용적인 면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항공분야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만큼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전용홈페이지 및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