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
부안군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
  • 부안/김선용기자
  • 승인 2009.0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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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인승 버스 특수차량으로 개조 이동 진료
부안군 보건소가 구강보건이동진료차량 운행을 통해 '맞춤형 구강보건 의료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이동 차량 운행 서비스는 소외계층 및 지역적 접근성이 낮아 치과 진료에서 소외 되었던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안보건소는 37인승 버스의 내부를 특수차량으로 개조하고 치과유니트체어, 불소이온도입기, 구취측정기 등 17여종의 치과장비를 갖추고 지난 2월초부터 진료를 시작한 이래, 오는 3월초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진료를 실시할 방침이다.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움직이는 치과이동보건소'는 발치, 충치치료, 치주질환 치료는 물론 스켈링(치면세마),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및 잇솔질교습, 구강보건교육 등 예방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치과이동진료서비스는 의료기관 이용 시, 겪게되는 불편해소와 의료비절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노인, 초등학생 중심에서 결혼이민자 가족까지 사업을 확대해 주기적으로 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해 다양한 계층이 보건서비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영이<사진>군 보건소 방문보건 담당자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군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지역주민이 건강한 생활,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다양한 맞춤형 방문구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