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 제보자 보호 강화된다…특별채용 지원
'사학비리' 제보자 보호 강화된다…특별채용 지원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9.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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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청 공익제보위원회 권고 수용

'사립학교 비리'를 폭로한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 비리를 폭로한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호·지원 조처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채용 등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당초 사학비리를 폭로한 공익제보자는 부당한 징계로 직무에서 배제되고, 이후 소청심사나 재판에서 이겨 복직하더라도 부당한 처사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교육청 공익제보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공익제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권고했고, 이를 시교육청이 수락했다.

시교육청은 사학비리 공익제보자를 특별채용하거나 교육청에서 '파견근무' 형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사학제보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호·지원 조처가 강화된 만큼 사립학교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공익제보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