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3주째 하락… 40%대 중반으로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3주째 하락… 40%대 중반으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8.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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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긍정 45.7% vs 부정 50.8%
정당지지율 민주당 39.2%… 한국당 28.6%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해 40%대 중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의뢰, 26~28일 전국 유권자 150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내린 45.7%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8%였다. 

이로써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경계를 약간 벗어난 5.1%p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3.5%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떨어졌다. 반면 중도층과 경기·인천, 40대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39.2%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과 서울과 충청권, 4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 진보층에서는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6%p 내린 28.6%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한국당은 PK와 대구·경북(TK),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과 20대,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2%p 오른 6.9%, 바른미래당은 0.2%p 내린 5.7%, 우리공화당은 0.2%p 오른 2.3%, 민주평화당은 1.2%p 하락한 0.8%였다. 

기타 정당은 0.6%p 내린 1.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3%p 증가한 15.3%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