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19 원주치악국제걷기대회' 개최
원주시 '2019 원주치악국제걷기대회'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8.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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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13일…다양한 걷기코스·프로그램 준비
강원 원주시가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시 일원에서 '2019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시 일원에서 '2019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2019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걷기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새로운 개념의 걷기축제를 통해 세계걷기축제 트렌드의 중심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12일과 13일 양일간 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이전 걷기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걷기코스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행사 하루 전인 10월11일 오후 6시에는 시 건강문화센터(보건소) 7층 종합강의실에서 ‘100세 시대, 건강한 몸을 만드는 올바른 걷기운동’을 주제로 국내 걷기운동 관련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해 '건강걷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총 5개(3㎞, 5㎞, 10㎞, 20㎞, 30㎞) 코스 가운데 12일은 원주 남서쪽 방향, 13일은 원주 북동쪽 방향으로 진행되며, 3㎞ 코스는 주 행사장인 원주종합운동장 주변 무장애코스로 유아, 장애인, 노약자를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치악산 달빛걷기'도 마련돼 있다. 10월12일 오후 7시 치악산국립공원 내 구룡제3주차장을 출발해 전나무숲길→구룡소→구룡사를 거쳐 원점회귀하는 5㎞ 구간에서는 왕의 나무로 불리는 치악산의 ‘황장목 숲길’과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해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치악산 구룡사’를 보름달 아래서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 행사장과 걷기코스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부대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종합운동장 옆 광장에 저잣거리를 조성해 건강증진 부스와 주전부리 부스를 설치하고, 사회적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생생마켓용품 코너와 건강·생활용품코너를 운영하며 가훈 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느리게 가는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다.

걷기대회 참가는 인터넷 및 방문, 행사 당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며, 30㎞·20㎞ 코스 참가자와 치악산 달빛걷기 참가자는 셔틀버스 운영 및 인원 제한 등이 있어 반드시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30㎞·20㎞ 코스 참가자 중 출발지까지 가는 셔틀버스 탑승 신청 시 양일 각 3000원씩 추가되며 치악산 달빛걷기 참가자는 참가비 5000원을 별도 부담해야 한다.

달빛걷기 참가자는 셔틀버스가 운영되지 않아 참가자가 직접 출발장소로 와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올, 걷기축제쿠폰(2000원), 영화 할인권, 배번, 코스지도, 체크카드, 완보증, 기념택 등이 제공되며, 치악산 달빛걷기 참가자에게는 미니 랜턴이 별도로 지급된다.

한편 학생, 성인 구분 없이 걷기코스 내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한 후 인증사진 3장을 완보증 발급처에 제공하면 확인해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히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대중교통 이용하기, 1회용품 이용 안하기 등 실질적 환경보전을 생각하는 걷기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참가자는 사전에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한 다음 ‘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를 찾아 봉사활동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