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 차량과 열차가 충돌해 한국인 3명이 숨졌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북부 키슈머로시에서 차량과 바르샤바발 부다페스트행 열차가 충돌해 차량에 있던 한국인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적색 신호에도 차량이 이를 무시하고 선로에 진입하다 기차와 부딪쳤다”고 전했다. 

숨진 3명은 국내 모 단체 소속으로 헝가리에 행사 참여차 방문했으며 렌트 차량으로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29일에는 헝가리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바 있다. 유람선 참사 3달 여만에 다시 헝가리에서 한국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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