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美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美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8.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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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어 미국까지…객관적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FINALIST)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사진=인천시)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FINALIST)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FINALIST)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7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출품작 중 5~7%만이 선정되는 본상(FINALIST) 수상작에 이름을 올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 최고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객관적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노후화된 사일로에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시민친화적인 산업시설물로 탈바꿈시키고자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한국 TBT가 협업해 만들어낸 성공적인 결과물로 지난해 ‘세계 최대의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우리시는 독창적 콘텐츠와 디자인을 적용한 환경개선을 통해 낙후된 산업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내실있는 산업시설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