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비…"그치면 가을 시작"
내일까지 전국에 비…"그치면 가을 시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8.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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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21~22일 내리는 비는 가을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22일 그친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50~100㎜이다. 다만 15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에는 이날 오후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1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22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총 5~1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 광주, 대전, 세종, 충남 일부, 전북 일부 지역에 발효된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된다.

이후 8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일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은 작다.

특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통계를 보더라도 8월 중후반에는 더위 기세가 확연히 꺾였다‘면서 ”이번 비를 계기로 사실상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sunha@shinailbo.co.kr